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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call me anything
타지 생활 2년째



벌써 대전에서 자취를 한 지 2년이 지났다. 2년이 지나면서 가장 아쉬운 건 단언코 서울 만큼 전시회가 많이 열리지 않는다는 거, 더해서 트렌드에 뒤쳐진다는 거... 오늘 슬슬 포폴 작업을 해둘까 싶어서 메인 디자인 시안을 만지고 있는데 도대체가 요즘 디자인 구성이 뭔지 전혀 (정말 전혀) 모르겠는 거다. 예전이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떠오르는 것들에 내 것들을 가미했을텐데 지금의 내 상태 : ???? 애초에 한 2-3년 보고 온 곳이라 슬슬 질리는데 회사에 묶여있어서 어딜 가지도 못하고 ㅋㅋ 이사를 가는 것도 일인 게 여기 짐이 좀 많아야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뭐나면 2년 전 원색과 레트로한 디자인이 유행일 때, 그 때에 멈춰있어서 당연스럽게 디자인이 그쪽으로 가는거라..... ㅜㅜ 이전에 작업한 거 보니까 답도 안 나오고. 요 몇달 흥청망청 산 건 맞지만 이건 좀 심한데. 발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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