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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call me anything
일찍 쓰는 일기


세일러문 노래 나온다.... 이거 노래방에서 부르면 재밌던데




아무튼간 요며칠 생각이 많아졌다.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인생 노잼시기를 접어들면서 이것저것 삶에 재미를 더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다지 임팩트있는 게 없다. 한가지에 몰두해서 감정을 가득 채울 그런 거. 한동안 로아 한다고 아주 지랄 지랄을 그렇게 했었는데 이젠 출석하러 하루에 1분 정도 접속하나...???? 타 게임도 그렇고 RPG는 역시 내 취향이 아닌데 왜 이렇게 계속 하게 되는지.




아 한가지 더, 며칠간 생각이 많아지면서 내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고 거기에 따른 대답을 스스로 하는데 오늘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떠올림에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지뢰 몇개씩을 가슴 속에 품고 사는구나 싶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럴거야..... 생각만으로 기분을 안 좋게 만들고, 베개를 치게 만드는 그런 거. 너무 선명해서 잊히진 않는 거. 그렇다고 항상 끄집어내기엔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그런 거.... 그래서 난 발끝에 묻어두고 이따금 치고 오르는 못된 지뢰를 어떻게 하진 못하고 터지면 터지는 대로 방치하기로 했다. 파편이 콕콕 박혀 많이 아파도 어쩔 수 없다.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어쩔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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